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일본 벨소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비스트의 일본 데뷔 싱글 '쇼크(SHOCK)'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된 앨범이 3월 16일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최대 모바일 종합사이트인 '레코초크'에서 서비스 오픈 당일인 8일, 비스트의 '쇼크'가 벨소리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 측 가요 관계자는 "유명 대형 레코드사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인 '레코초크'에서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비스트가 데뷔 싱글로 데일리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비스트 멤버들도 "벌써부터 일본에서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 말로만 듣던 오리콘 차트나 벨소리 차트에 우리의 이름이 당당하게 올라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아직 일본 데뷔를 하지 않은 비스트가 선공개된 곡 '쇼크'로 오픈 직후 벨소리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단순한 수치상의 기록을 넘어 비스트에 거는 일본 음반 시장 및 팬들의 기대를 가늠하는 척도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주 발매된 DVD '제네시스 오브 비스트(Genesis of BEAST)' 로도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무난히 진입, 오리콘 위클리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