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혜빈의 스타일리시 바디>를 출간하고 SBS주말극장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조윤정 역을 맡은 배우 전혜빈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이정민
최근 다이어트, 건강 서적 <전혜빈의 스타일리시 바디>를 출간한 전혜빈이 여자 아이돌 후배들에게 염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6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난 전혜빈은 몇 년 사이 가요계를 장악한 아이돌 열풍에 대해 "처음엔 걱정을 했었다"고 운을 뗀 뒤, "이 작은 시장에 너무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전쟁이 난 것처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한류열풍의 주역인 한 걸그룹의 막내가 한 인터뷰에서 '간만에 등교를 했다 쉬는 시간 친구들에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밝힌 에피소드를 예로 들었다.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더라. 난 스무 살 때 데뷔해서 안 그럴 수 있었지만 일찍 데뷔하면 사정이 다르다. 사회에 너무 일찍 나온 어린 친구들은 학창시절 밖에 겪을 수 없는 생활과 생각들을 할 수가 없다. 똑똑한 친구들이야 나중을 준비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평생 연예계 생활만 하다가 30대가 돼서 개인적으로 힘에 부칠지도 모른다. 조금씩 준비를 해나가는 게 맞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