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인경 기자] 오영실이 갑상선암을 딛고 연기자로 돌아온다. 오영실은 SBS 새 일일극 '내딸 꽃님이'에 마지막 주자로 합류했다. 지난해 그는 MBC 주말극 '민들레 가족'을 촬영 중에 갑상선암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에 전념해오다가, 완쾌돼 지난 봄 귀국했다. 오영실은 이후 네오스엔터테인먼트를 새 소속사로 정했으며 '내딸 꽃님이'에 바로 캐스팅됐다. 이번에도 과거 SBS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처럼 인간미 넘치는 따스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그는 양꽃님(손은서)과 그의 엄마(조민수)를 돕는 동네 치킨집 사장 오미숙 역을 맡았다. 강원도에서 양꽃님 모녀와 함께 고생하다가 서울로 올라와 이웃사촌처럼 가깝게 지내는 캐릭터다. 오영실은 10월 4일과 5일 강원도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다. 소속사 측은 "오래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터라, 오영실의 의욕이 남다르다. 건강 상태도 전처럼 좋아졌고,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더욱 밝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국민 이모'의 아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다"라고 전했다. '내딸 꽃님이'는 피한방울 안섞인 모녀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11월 14일 첫방송된다. <사진 출처=오영실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