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형사로 활약 중인 송일국, 이종혁, 성지루의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평소엔 까칠하고 다혈질적인 형사 박세혁 역의 송일국과 관료주의와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카리스마 형사 과장 정일도 역의 이종혁, 걸출한 말투에 능청스러운 형사 남태식 역의 성지루가 극중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해맑은 '국민 순딩이' 포스를 뽐냈다.
송일국은 한쪽 손을 얼굴에 대고 곁눈질을 하는 듯 한 개구진 표정으로 극중에서 보여주는 '빡세'와는 전혀 다른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종혁과 성지루는 얼굴 크기 굴욕 없는 얼굴 가리기 2종 세트를 공개해 깜찍 퍼레이드를 완성했다.
지난 3, 4회 방송에서 '성형외과 의사 살인사건' 수사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던 형사들과 동일인물이 맞을까 싶을 정도인 그들의 해맑은 모습에 '강력반' 유쾌한 촬영 현장을 짐작케 했다.
드라마 현장 관계자는 "'강력반' 배우들은 촬영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들이나 상대 배우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장난도 많이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서로 챙겨주는 마음씀씀이가 커 환상의 팀워크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한편, '강력반' 5화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중 여배우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강력반 형사들이 수사에 착수하고 자살이냐 타살이냐에 대한 뜨거운 공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일국 성지루 이종혁(왼쪽부터), 사진=와이트리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