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이차돈 역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강지환이 26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 중 포즈를 취했다. 사진/강윤중 기자그간 영화<차형사><7급 공무원> 등 유독 코믹 연기를 많이 선보인 탓에 외향적인 성격일거라 생각했지만 본인은 정작 그렇지 않다고 했다. 참석하는 모임이 많거나 친구가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연기자가 안됐으면 인테리어 관련된 일을 했을 거라고 했다. 이곳 저곳 다니는 것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을 좋아해 집 꾸미기가 취미란다. 그는 “결혼하면 집을 직접 짓고 꾸미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수영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 장 등 놀거리가 가득한 ‘강지환 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지인이 강아지를 분양해줘서 키워보니 사랑스러워 미치겠어요. 아이를 낳는다는 상상은 아직 안 해봤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강지환 랜드’에서 삶을 누리는 상상을 해봤어요. ‘멋진 아빠’, ‘부자아빠’ 되는 것이 목표니까 열심히 연기해야죠. 근데 전 아직 철이 덜 든 것 같아요. 결혼이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