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 감독은 "공리가 금마장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을 때 *대만배우 서기가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것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51회 대만 금마장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5일의 마중* 공리 외에도 *황금시대* 탕웨이, *디어리스트* 조미, *백일염화* 계륜미, *회광 소나타* 진상기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극 중 모녀로 등장하는 공리와 장혜문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장예모 감독은 "장혜문은 나이도 젊고 신인 배우다. 연기 경력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전혀 모르는 예전 세대를 연기했다. 첫 발을 내딛으면서 본인에게 큰 부담이 됐을텐데 자신의 특색을 꿋꿋이 지켜나갔다. 훌륭한 배우다"고 칭찬했다.
한편 *5일의 마중*은 중국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매월 5일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중국의 거장 장예모 감독과 중국 대표 여배우 공리가 7년 만에 만나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 배우 소지섭이 공동투자로 참여해 관심을 받았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부문에 초청받았고 오는 10월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