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이 돌아왔다. 3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차도남'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든 그의 변신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4일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가 첫 전파를 탔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을 지닌 좌윤이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남치원이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 역전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최다니엘은 '저글러스'로 오랜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극 중 최다니엘은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남치원 역을 맡았다. 일단 첫 방송에서 최다니엘은 제 옷을 입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월한 수트핏에 능수능란한 연기력이 더해져 남치원의 존재를 제대로 각인했다는 것. 함께 호흡하는 백진희와 아웅다웅하는 케미 역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그동안 훈남 역할로 여심을 사로잡은 최다니엘이 새롭게 선보이는 까칠한 매력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상사와 동료를 대하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극 중 스마트한 외모와 달리 만화 가게를 아지트 삼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나, 차 사고를 당한 좌윤이(백진희 분)에게 "나중에 깽값 물어달라고 질척거리지 마라"고 경고하는 모습에서 최다니엘표 '차도남' 연기가 돋보였다. 시련을 딛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만큼 '저글러스'에 임하는 그의 각오도 남달랐다. 스스로 "평생 못 걷고, 연기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최다니엘은 지난 시간 연기 대신 재활과 치료에 매진해야 했다. 이를 딛고 다시 시청자 앞에 선 최다니엘은 지난달 30일 열린 '저글러스'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참여하는 일 자체가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드라마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5일 방영되는 2회 예고편에서 그의 본격적인 활약이 드러난 만큼, 최다니엘의 물오른 연기와 소화력은 '저글러스'를 기대케 하는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의 최다니엘이 화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극본 조용/연출 김정현)에서 우월한 냉미남 ‘남치원’ 역으로 출연하는 최다니엘은 11월27일 멋짐이 가득한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다니엘은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답게 화이트, 블랙의 무채색 의상도 훌륭하게 소화했다. 또한 화보 콘셉트에 맞게 눈빛, 표정, 포즈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촬영에 몰입해 더욱 완성도 있는 컷들을 탄생시키는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다니엘이 출연하는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 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로 그의 새로운 변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수민 기자 viewerscokr@gmail.com